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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5억뷰 뿜뿜

Daybreak00 2021. 4. 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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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뿜뿜'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5억 뷰를 돌파했습니다. 모모랜드 소속사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 경 5억 뷰를 돌파했다고 하네요.

 

 

'뿜뿜'은 지난 2018년 1월 3일 발매된 모모랜드의 세 번째 미니앨범 ‘GREAT!(그레이트!)’의 타이틀곡입니다. 펑키한 멜로디와 독특한 가사로 각종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6개월 이상 머무르며 화제를 낳았었는데요. 걸그룹 중 존재감이 크지 않았던 모모랜드를 순식간에 대세의 반열에 올려준 곡입니다.

 

당시 모모랜드는 이 곡으로 각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에서 총 7개의 1위 트로피를 차지하며 인기를 누렸습니다. 또한, ‘뿜뿜’은 2018년 국내에서 발표된 앨범 중 최초의 유튜브 1억 뷰 달성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유튜브 선정 ‘2018 최고 인기 동영상’ 부문 1위, ‘2018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 부문 3위, 유튜브 뮤직차트 국내 ‘TOP Artists(톱 아티스트)’ 부문 1위, K-pop 차트 숨피(Soompi)가 뽑은 ‘2018년 최고의 K-pop 송’ 등 다양한 기록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당시 SNS 상에서의 엄청난 화제 덕분에 인기가요 사상 최장 기간인 13주 동안 1위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뿜뿜의 작곡 및 작사는 유명 히트곡 메이커 '신사동호랭이'입니다. 또한 '범이낭이'도 곡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펑키하우스 장르에 단순하지만 중독적인 기타 리프와 신스브라스 테마를 더한 이 곡은 이후 모모랜드의 음악 스타일을 정의하는 곡이 되었습니다.

 

 

뿜뿜은 뮤직비디오 구성 역시 독특한데요. 모모랜드의 각 멤버들이 특정 물건을 들고나와 홈쇼핑에서 판매하는듯한 형식을 취했습니다. 혜빈은 립스틱, 주이는 탄산음료, 아인은 파스, 나윤은 흡착기, 제인은 훌라후프, 연우는 신사 정장, 낸시는 화장품, 태하는 프라이팬, 데이지는 에어로빅 용품을 판매하는 식입니다.

 

모모랜드 '뿜뿜' 표절 논란

'뿜뿜'의 인기와 함께, 이 노래가 러시아의 걸그룹 세레브로의 노래 "Mi Mi Mi"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2018년 1월 12일 제기되었습니다. Mi Mi Mi의 작곡가인 Maxim Fadeev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국이 러시아 노래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면서 뿜뿜 뮤직비디오를 링크한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뿜뿜의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는 1월 25일에 이 노래가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대중의 여론은 갈리는 편입니다. 원곡과 유사성이 높아 표절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고, 멜로디를 따로 들어보면 별로 비슷하지 않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진실이 어느 쪽이든 간에 표절 논란에 휘말린 것도 뿜뿜의 인기를 드러내는 한 요소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사동호랭이의 입장 발표 이후, 세레브로나 Mi Mi Mi의 작곡가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뿜뿜 표절 논란도 현재는 흐지부지된 상황입니다.

 

모모랜드 멤버 재편

9인조로 활동하던 모모랜드는 2019년 11월 30일에 연우와 태하가 활동하면서 6인조 체제로 재편되었습니다. 태하는 모모랜드 탈퇴는 물론 MLD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모모랜드 메인 보컬을 맡고 있던 태하는 탈퇴 후 행보가 전해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전하겠다는 인스타그램 글이 마지막이었던 걸로 보입니다. 

 

연우는 모모랜드에서는 탈퇴하지만 소속사와 계약을 유지한 채 배우로 전향했습니다. '위대한 유혹자', '쌉니다 천리마마트', '터치', '앨리스', '라이브온', '바람피면 죽는다'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한편, 연우는 2020년 7월 자신의 팬 카페에 모모랜드 탈퇴는 본인의 의지가 아니었다는 뉘앙스의 글을 올렸습니다. 당시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저는 그런 대담함이 없어요. 그럴 의지도 없었어요."라는 글을 올리며 오해와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올해 아이돌 그룹 내 왕따 설이 불거지면서 과거 모모랜드 활동 시절 연우도 왕따에 시달렸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습니다. 다른 모모랜드 멤버들의 SNS 사진 업로드 등을 토대로 일부러 연우를 배제하는 듯한 움직임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인데요. 모모랜드 소속사 측은 근거 없는 소문을 멈춰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다른 멤버인 2020년 초에 데이지 역시 모모랜드를 탈퇴했고, 소속사와 각종 공방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데이지는 열애설, 활동 재개 문제 등으로 인해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데이지가 서바이벌 프로그램 제작비 비용 부담, 해지 위약금 11억 원 등 소속사의 문제점을 언론에 폭로하면서 결국 사이가 완전히 틀어진 상황입니다.

 

 

이후 6인조로 재편된 모모랜드는 'Thumbs Up', 'Ready or Not' 등의 신곡을 냈지만, '뿜뿜' 시절의 인기를 이어가진 못하고 있습니다.

 

모모랜드 '뿜뿜' 5억뷰를 계기로 모모랜드가 전성기 시절의 인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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